GCF 이사회 성료…한-에티오피아 녹색협력 강화

  • 4700만 달러 규모 기후기금 사업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재정경제부 사진김유진 기자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재정경제부. [사진=김유진 기자]
한국과 에티오피아가 현지 산림 복원을 비롯해 도시농업 확대 등 녹색기후 관련 협력을 강화한다. 

제44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사업을 포함해 18개의 신규 사업 승인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를 포함해 10개의 신규 인증기구 승인이 이뤄졌다.

이번 이사회에서 승인받은 KOICA의 에티오피아 도시 기후 회복력 제고 사업은 이 기관의 최초 녹색기후기금 사업이다. 총 4700만 달러 규모로, 에티오피아의 기후회복력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해 산림복원, 습지조성, 도시농업 확대 등 자연기반해법 확산과 에티오피아 정부 역량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GCF 이사회 공동의장은 이 사업을 한-에티오피아 간 긍정적인 파트너십으로 평가하며, 동 사업을 통해 한국이 축적한 구체적인 경험과 지식의 이전이 함께 이루어진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 사업을 통해 해당국 인구의 약 1.6%가 직간접 수혜를 받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실제적으로 기여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한국 기관들이 기후사업 형성 주체로서의 능력을 제고하고, 해당 사업·후속 사업 등을 통해 국내 기업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AFoCO도 이번 이사회에서 녹색기후기금 인증기구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아시아 지역 산림분야의 정부간 기구로서 산림지 복원 등 기구의 특화된 역량을 향후 구체적 사업으로 연계 발전시킬 전망이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인증기구 획득으로 한국은 총 4개의 인증기구를 보유하게 됐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GCF의 5기 이사진(2025~2027년)이자 본부 유치국으로서 향후 GCF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기후관련 기업과 기관이 GCF 사업에 참여하도록 지속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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