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靑정무수석 "7월 보유세 인상 가능성, 전혀 논의·협의한 바 無"

  • MBC 뉴스외전 출연해 "진성준 의원 개인 의견" 일축

  • "5월 9일 다주택자 중과세 이후 검토할 수 있는 수단"

홍익표 정무수석이 지난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정무수석이 지난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7월 보유세 도입 여부에 대해 "아직 전혀 논의되거나 협의한 바가 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홍 수석은 31일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에서 "진성준 의원 개인의 얘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 예결위원장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부동산 보유세 인상을 두고 "오는 7월 세제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보유세 문제는 현재로서는 정부가 실행한다거나 또는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5월 9일 다주택에 대한 중과세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난 이후에 매물이 잠기거나, 부동산 가격이 다시 또 올라가면서 소위 똘똘한 한 채 중심으로 올라갈 경우에는 정부가 가진 모든 수단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보유세는 우리가 검토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 중 하나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홍 수석은 "국민의힘에게 지금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이 정상이냐고 묻고 싶다"며 "지금 꼼수를 부리면서 감추고 있는 패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해야 한다면 그때 가서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긴급 원탁회의'에 대해서는 "여야 간 우선 협의해서 필요하다고 한다면 청와대도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적 위기, 국민적 사안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로 누구와 언제든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기본적인 대통령의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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