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는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6일까지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최근 김효주의 샷 감각은 그야말로 절정이다. 앞서 지난달 20~23일 열린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넬리 코르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뒀다. 기세를 이어 27~30일 치러진 포드 챔피언십에서도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적어내며 또다시 코르다를 2타 차로 따돌리고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생애 첫 시즌 다승을 이뤄낸 김효주의 LPGA 투어 통산 승수는 9승으로 늘었다. 이로써 한국 선수 다승 순위 공동 6위로 올라섰다. 개인 최고 순위도 새롭게 썼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4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CME글로브 포인트(1268점), 시즌 상금(93만9640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69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는 포드 챔피언십 우승 후 "이번 시즌 제 목표가 2승이었는데 이미 이뤘다. 목표를 다시 설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람코 챔피언십 정상에 서면 다양한 진기록도 쏟아진다. 김효주는 우승 시 2021년 고진영(5승) 이후 명맥이 끊겼던 '한국 선수 단일 시즌 3승' 고지를 밟게 된다. LPGA 투어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2024년 3~4월 코르다 이후 2년 만에 나오는 3연속 우승이다. 아울러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고진영(15승), 김세영(13승), 신지애(11승)에 이어 역대 여섯 번째로 두 자릿수 승수(10승)를 달성한 한국 선수로도 이름을 올린다.
세계 1위를 향한 발판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김효주의 랭킹 포인트(6.71점)는 1위 지노 티띠꾼(태국, 10.81점)과 2위 코르다(8.44점)와는 격차가 다소 벌어져 있다. 그러나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고려한다면 1위도 노려볼 만하다. 골프 세계 랭킹은 최근 2년간의 성적을 바탕으로 매겨진다.
이번 대회에는 티띠꾼과 코르다를 비롯해 4위로 떨어진 찰리 헐(영국), 5위 이민지(호주), 6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7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8위 해나 그린(호주), 9위 로티 워드(잉글랜드) 등 톱 랭커들이 대거 출동한다. 한국 선수 중에선 세계랭킹 10위 김세영과 13위 유해란, 15위 최혜진, 올 시즌 블루베이 LPGA 우승자 이미향, 김아림, 황유민, 고진영, 이소미, 임진희, 신지은, 윤이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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