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는 4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가 오는 16일 워시 후보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연준 의장 후보자는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를 통과한 뒤 상원 전체회의 표결을 거쳐야 최종 인준된다.
전체 24명으로 구성된 상원 은행위원회는 현재 공화당 13명, 민주당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 전원이 반대하고 공화당에서 최소 1명 이상 이탈할 경우 인준안은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한다.
미국 법무부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겨냥한 수사 의지를 이어가는 가운데, 상원 은행위 소속 톰 틸리스(공화·노스캐롤라이나) 의원은 해당 수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워시 후보자 인준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청문회는 예정대로 열리더라도 인준 표결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워시는 의회를 방문해 상원의원들을 만나고 있고, 면담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 청문회는 열릴 것이다. 지연되는 것은 표결"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월 의장의 연준 의장 임기는 5월 15일까지다. 워시 후보자 인준이 지연될 경우 파월 의장이 당분간 의장 직무를 계속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의장직과 별개인 연준 이사직 임기는 2028년 1월까지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5월 15일까지 후임자가 인선되지 않으면 5월 15일 이후에도 한시적으로 의장직을 유지할 것이라며 '그것이 법이 요구하는 바'"라고 말했다. 또 파월 의장은 자신을 둘러싼 법무부 수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연준 이사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