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경기지사 출마 선언..."싸움꿈 아닌 일꾼 필요"

  • "與,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하려 해...폭주 막아야"

  • "후보되면 모든 출마자와 공약 공유하는 결의대회 열 것"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6ㆍ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6ㆍ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0일 "싸움꾼이 아닌 일꾼이 필요하다"며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률기술자가 아닌 첨단산업전문가, 자기 정치를 위해 경기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경기도를 위해 자기를 던질 사람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 도시다. 최대 인구, 최대 경제력, 그 핵심인 최대 첨단산업을 책임질 유능한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눈부신 경제 성장의 과실을 31개 시군 한 분 한 분의 삶에 반영하고, 경기 남·북도의 격차를 체계적으로 줄일 준비된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 여의도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싸우고 부술 때 양향자는 경기도에서 늘 일하고 성과를 만들었다"며 "세계 1등 반도체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헌정사 최초로 진보·보수 정당 모두에서 반도체 및 첨단산업 관련 특위위원장을 맡았다"고 강조했다.

또 "정청래 대표와 추 후보가 이끄는 민주당은 나라 미래에 관심이 없다"며 "민주주의를 짓밟고 미래세대를 수탈하며 오직 선거를 위해 국가 백년대계이자 무려 1000조원이 투입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이전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이 견제해야 한다"며 "경기도에서만큼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 중도 확장성 없는 추미애부터 중도 확장성 높은 양향자로 이기자"고 했다.

그는 "경기도를 실리콘밸리, 광저우와 함께 세계 3대 첨단산업 메카로 만들자.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1억원을 이루고, 연봉 1억 일자리 10만개를 만들자"며 "제가 후보가 되면 곧바로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경기도 국민의힘 모든 출마자와 함께 전략과 공약을 공유하고 승리를 다지는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양 최고위원은 함진규 전 의원과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2일까지 후보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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