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미로단오제를 앞두고 제례에 사용할 신주를 빚는 ‘신주빚기’ 행사가 11일 하거노1리 성황당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단오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주빚기는 단오제의 핵심 제례에 사용될 술을 만드는 의식으로, 예로부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중요한 절차로 전해져 왔다. 특히 정성껏 빚은 신주는 제례의 신성함을 더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전통 방식에 따라 쌀을 씻고 누룩을 섞는 등 신주 제조 전 과정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한 해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정성을 다해 술을 빚었다.
하거노1리 성황당은 지역 주민들에게 오랜 시간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해온 장소로, 매년 단오제를 앞두고 신주빚기 행사가 이어지며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 행사는 전통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문화로 계승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주민 김모 씨는 “어릴 적부터 이어져 온 신주빚기 행사를 직접 참여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 전통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미로단오제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 행사로 다양한 제례와 민속놀이,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신주빚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단오제 준비가 진행되며, 지역 사회의 관심과 기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전통과 공동체 정신이 어우러진 신주빚기 행사가 삼척미로단오제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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