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글라데시 CEPA 3차 협상...상품·서비스 등 13개 분야 협상 속도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정부가 세계 8위 인구대국이자 서남아의 핵심 잠재시장인 방글라데시와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에서 '한-방글라데시 CEPA' 3차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EPA는 기존 자유무역협정(FTA) 구조와 개방수준에 유연성을 부여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형태의 통상협정이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측 박근오 통상협정정책관과 방글라데시 측 아예샤 아크터 상공부 대외무역협정실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6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석한다. 
 
양국은 2024년 11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후 두 차례의 공식 협상을 통해 분과별로 전반적인 입장을 교환하고 주요 쟁점을 확인했다. 이번 제3차 협상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상품양허, 서비스, 원산지 등 13개 분야에서 보다 밀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협정문안에 대한 입장차를 좁혀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카메룬에서 개최된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계기로 양국은 CEPA의 조속한 타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박근오 통상협정정책관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 신흥시장인 방글라데시와의 CEPA 체결은 우리 기업의 서남아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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