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 상승...강북 지역 강세

  • 서울 0.12→0.10%→0.10%...세종 -0.04%→0.02% 상승 전환

  • "서울 중하위 지역 두 자릿수 상승률 유지...키맞추기 장세"

한국부동산원
2026년 4월 2주(4.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6년 4월 둘째주(13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첫째주 상승 전환한 후 6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3월 마지막주 0.12%에서 4월 첫째주 0.1%로 축소된 데 이어 둔화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 3구 등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은 세금 규제를 피하기 위한 급매 출회로 하락 거래가 발생했지만 실거주 수요가 높은 외곽 지역이 상승세를 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했다. 강남·서초구가 일제히 0.06% 하락한 반면 강서구는 0.24%, 구로구는 0.17%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강북 14개구는 0.14% 상승했고 강남 11개구는 0.07% 상승에 그쳤다. 강북구는 미아·번동 대단지 위주로 0.27%, 동대문구는 답십리·이문동 역세권 위주로 0.20% 상승했다. 성북구(0.20%)와 서대문구(0.20%) 아파트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용산구(-0.04%)는 한남·이촌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지역은 지난 주 대비 0.07% 상승했다. 특히 광명시에서 하안·광명동 중소형 규모 위주 상승하며 0.42% 변동률을 기록했다. 성남 수정구(0.29%)와 구리시(0.28%)도 경기 지역 상승세를 견인했다. 다만, 광주시는 역·태전동 준신축 위주로 0.26% 하락했고 이천시에서도 증포동 및 부발읍에서 하락거래가 발생하며 0.15% 하락했다.

지난 주 보합세를 보였던 인천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중구(-0.07%)는 항동7가 및 중산동 위주로, 남동구(-0.01%)는 구월·논현동 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했다. 연수구(0.05%)는 송도·연수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04%)는 가좌·청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03%)는 부개·갈산동 위주로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와 지방 8개도는 나란히 0.00%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세종시는 전주대비  0.02% 상승하며 지난 주 0.04% 하락을 보인 데서 상승 전환했다. 울산은 중·남구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해 변동률 0.1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송파구에서 시작된 급매물 소진현상이 인근 강남·강동구, 경기 하남으로 급매 거래가 이어지면서 매수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이라며 "서울 중하위 지역이 전반적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 유지하면서 강북권 중심으로 키 맞추기 장세가 진행 중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