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가 관내 거주 외국인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통·번역기’를 도입했다. 이번 도입은 외국인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스마트 행정의 일환으로, 언어 장벽으로 인한 민원 처리의 불편함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전망이다.
남구는 캠프워커 미군부대가 위치해 있고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거주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는 등 외국인 민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이번 기기는 AI 기술을 통해 전 세계 65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며, 음성뿐만 아니라 텍스트로도 즉각적인 통·번역이 가능하다.
남구의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노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구는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이 빈번하게 이용하는 주요 민원 서식을 다국어로 번역해 자체 제작·비치했으며, 구청 홈페이지에도 해당 자료를 게재해 행정 절차의 접근성을 높인 바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언어 차이가 행정 서비스 이용의 제약이 되지 않도록 AI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국적과 관계없이 남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최고 수준의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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