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의 2차 종전협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회담 성공을 위해 전투기를 동원한 대표단 호위 등 최고 수준의 보안 대책을 수립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익스프레스트리뷴·돈(Daw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밤 아킬 말릭 파키스탄 법무장관은 파키스탄 정부가 보안 조치를 포함한 2차 회담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말릭 장관은 구체적인 일정은 함구하면서도 "다음 주는 파키스탄과 이슬라마바드에 매우 중요한 주가 될 것"이라며 협상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7일 양측이 합의한 '2주 휴전안'의 마감시한(미 동부시간 21일)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담판이다. 말릭 장관은 "이번 회담은 추가 협상보다는 모든 합의가 마무리되었음을 알리고 합의서에 서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담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파키스탄군의 움직임도 긴박하다. 파키스탄은 이란 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란 대표단 항공기를 자국 공군 전투기로 호위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 1차 회담 당시 이스라엘의 암살 공격을 우려한 이란 측의 요청에 따라, 최정예 J-10 전투기를 포함한 24대의 군용기를 동원해 이란 대표단을 호위한 바 있다.
한편 전날 로이터 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은 이번 2차 회담에서 원칙적인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먼저 체결한 뒤, 향후 60일 이내에 세부 이행 방안을 담은 포괄적 합의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