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IMFC에 IMF의 이사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최근 중동 전쟁이 세계경제에 미친 영향과 정책 대응, 국제통화기금의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주요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IMF는 글로벌 정책방향(GPA)을 통해 중동전쟁의 충격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봤다. 또 각국의 재정·통화여건에 부합하는 정책 대응의 필요성과 글로벌 저성장 탈피를 위한 구조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취약부문을 지원해야한다는 IMF의 권고에 공감하며 한국도 국가부채의 확대 없이 추경을 신속히 편성·집행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전환기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취약국의 AI 혁신 역량개발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IMF가 "위기의 해설자가 아닌, 협력의 설계자"로서 글로벌 거시정책 공조와 다자협력의 구심점으로 역할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특정 국가만이 아닌 흑자국과 적자국 모두가 동시에 노력이 글로벌 불균형으로 인한 부정적 파급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특히 규모의 경제를 가진 국가·경제권이 AI 교육 등 인적자본 투자 확대, 연금개혁 등 구조개혁 노력에 앞장선다면 중견·신흥국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심광물 공급망은 여전히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으므로 문제 인식을 넘어 각 국가간 실행 중심의 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 역시 다자개발은행에서 추진 중인 핵심광물 관련 협력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의 면담도 이뤄졌다. 구 부총리는 재정건전성 기조 하에 최근 충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는 한국의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조성 중인 글로벌 AI 허브를 중심으로 취약국의 AI 혁신역량 개발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이 충분한 재정여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기 재정건전성을 위한 한국의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안정적인 재정운용에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국의 글로벌 AI 허브 구상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며, 취약국 AI 역량개발 지원을 위한 양측간 협력 강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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