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현지 일간 뚜오이째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에게 베트남은 단순한 아세안 회원국이 아니라, 경제와 안보를 포함한 글로벌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가장 중요한 '핵심 글로벌 협력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의의는 전략적 경제 협력의 고도화"라며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 달러(약 220조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 장관은 공급망과 에너지·인프라·과학기술 등 전략 분야, 인재 양성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양국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LG전자 등 약 1만 개 한국 기업과 베트남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촘촘하고 고도화된 방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원전, 전력 인프라, 핵심 원자재, 디지털, 농업·식품, 환경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또 "베트남 경제 성장을 이끄는 기업과 역동적인 청년 세대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한국은 여러분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가장 든든한 '미래 동반자'"라고 밝혔다. 이어 "확대되는 양국 간 산업 협력에 발맞추기 위해 인재 양성은 필수적인 투자"라며 "양국 청년이 국경을 넘어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 청년을 대상으로 자동차·조선·전기·전자 등 기초 산업 분야의 기술 역량 강화 기회를 확대하고, AI·첨단 제조·환경·에너지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는 석·박사급 전문 인재 양성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 간 협정뿐 아니라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을 포함한 전례 없는 규모의 다양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정상회담 직후 양국 지도자 입회 하에 체결되는 정부 간 협정을 비롯해 기업 간 계약과 지방정부 간 양해각서(MOU), 지식재산·의료·전력·환경·문화·디지털 전환 등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분야 협력이 병행 추진될 전망이다.
다만 조 장관은 "협정의 개수가 곧 성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실질적 성과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상시 점검 협의체를 가동하고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와 부처 간 장벽을 해소하는 등 사후 이행 관리에 외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22일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일정을 소화한 뒤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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