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 일본·대만과 3개국 친선대회서 3년 연속 남녀 개인·단체전 우승

  • 23차례 열린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개인·단체전 석권

  • 2027년 국내에서 열리는 제24회 대회에서 4연패 도전

한국 골프대표팀이 일본 대만과 함께하는 제23회 네이버스컵 3개국 국가대표 친선 대회에서 3년 연속 남녀 개인·단체전을 모두 휩쓸었다 사진대한골프협회
한국 골프대표팀이 일본, 대만과 함께하는 제23회 네이버스컵 3개국 국가대표 친선 대회에서 3년 연속 남녀 개인·단체전을 모두 휩쓸었다. [사진=대한골프협회]
 
한국 골프대표팀이 일본, 대만과 함께하는 제23회 네이버스컵 3개국 국가대표 친선 대회에서 3년 연속 남녀 개인·단체전을 모두 휩쓸었다.

한국은 지난 24일 대만 타이중 인터내셔널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2026 제23회 네이버스컵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렸다. 

이로써 한국은 21, 22회 대회에 이어 3년 연속 전 종목 우승을 이뤄냈다. 한 국가가 3년 연속 남녀부 개인·단체전을 석권한 것은 23차례 열린 이 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남자부 개인전에선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싹쓸이했다. 안해천(한국체대)이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김민수(호원고부설방통고)가 13언더파 203타로 2위, 유민혁(서강고)이 9언더파 207타로 3위에 올랐다. 손제이(동래고부설방통고)는 5언더파 211타로 7위를 마크했다.

매 라운드 각국 상위 선수 3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최종 합계 42언더파 606타를 기록, 2위 일본(23언더파 625타)을 19타 차로 크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역시 한국의 독무대였다. 박서진(서문여고)이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며 2위 김규빈(학산여고·8언더파 208타)을 4타 차로 누르고 개인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구민지(한국체대)와 윤규리(학산여고)도 공동 4위(5언더파 211타)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합계 33언더파 615타를 작성해 일본(14언더파 634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 남녀 개인전 우승자인 안해천과 박서진은 지난달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대만아마추어선수권대회 동반 우승에 이어 네이버스컵까지 제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해천은 "국가를 대표해 네이버스컵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3연패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돼 행복하다. 이번 대회로 한 번 더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서진 역시 "출발 전 한 타 뒤에 있었다. 타이틀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컸지만, 이겨내고 우승하게 돼 기쁘다. 기상 악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스컵은 1996년 대한골프협회(KGA)와 일본골프협회(JGA)의 국가대표 교류 목적으로 시작돼 2001년 대만골프협회(CTGA)가 합류하면서 3개국 친선대회로 발전했다. 전 종목 3연패를 이룬 한국은 2027년 국내에서 열리는 제24회 대회에서 4연패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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