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 복지 '마필코노미'와 지역 상생 '클린존' 가동

  • 경주마 재활·은퇴 지원 '마필코노미' 추진

  • 동구지사 '클린존' 운영...고령층 일자리 연계

마필코노미馬-Feelconomy 의 첫 번째 참여자 신우철 부산경남마주협회장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마필코노미(馬-Feelconomy) 의 첫 번째 참여자 신우철 부산경남마주협회장[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한국마사회가 ‘마필코노미’ 사업을 통해 경주마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클린존’ 캠페인을 통해 지역 환경 정비와 노인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최근 ‘마필코노미’로 불리는 말 복지기금 조성 사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마주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금을 마련하고, 이를 경주마 진료와 재활, 은퇴 이후 관리에 활용하는 구조다. 1회 기부금은 50만 원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물꼬를 튼 주인공은 신우철 부산경남마주협회장이다. 그는 ‘마필코노미’ 1호 기부자로 나서며 “말은 감정을 공유하는 파트너이며, 말의 눈높이에서 소통할 때 산업의 안정도 가능하다”는 철학을 전했다.

신 회장이 기탁한 기금은 경주마의 재활과 진료, 특히 은퇴 후 제2의 삶을 위한 복지 체계 구축에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다만 전체 기금 규모나 중장기 운영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사회는 기부에 참여한 마주와 경주마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경마 안내서 ‘오늘의 경주’ 표지 모델로 이들을 내세우는 등 성숙한 경마 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마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경마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을 바꾸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부산 도심에서는 지역 정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지난 24일 범일2동 일대에서 ‘클린존’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경마가 시행되는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지사 주변 500m 이내의 기초 질서를 계도하고 환경을 정비하는 지역 밀착형 봉사 캠페인이다. 특히 이 사업은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들을 ‘실버직’으로 채용해 운영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환경 정화라는 본래의 목적에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더한 셈이다.

김정환 지사장은 “클린존 운영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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