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어가 인구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인 가운데 가구 규모가 빠르게 축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농림어가 인구는 257만6000명, 가구 수는 127만600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조사 당시 인구 약 238만명, 가구 수 106만가구와 비교해 인구는 약 19만6000명, 가구 수는 21만6000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이 같은 증가세는 귀농·귀촌 증가와 함께 농지대장, 어업신고등록명부, 임업경영체 등 행정자료가 조사 대상에 추가로 포함되면서 통계 포착 범위가 늘어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어가 인구 중 전체 65세 이상 비중은 2020년 41.9%에서 2025년 51.0%로 9.1%p 상승했다. 이는 전체 인구(20.3%) 보다 약 2.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부문별로 농가의 고령인구 비중은 51.3%, 어가는 48.2%, 임가는 47.9%였다.
이중 농가의 청장년인구(15~64세)와 유소년인구(0~14세) 비중은 각각 45.8%, 2.9%로 전체인구 대비 각각 23.7%p, 7.3%p 낮았다. 중위 연령은 65.3세로 전체인구 보다 18.6세 높았다.
1~2인 가구 증가세도 뚜렷하다. 농림어가의 1인 가구 비중은 2020년 20.0%에서 2025년 27.2%로 7.2%p 증가했다.
반면 3인 가구 비중은 2020년 14.3%에서 2025년 11.6%로 줄었고 4인가구도 11.9%에서 7.4%까지 감소했다. 지난해 2인 가구는 53.8%로 농림어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1~2인 가구가 전체의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거주 비중은 동(洞) 지역이 2020년 27.5%에서 2025년 32.4%로 상승했다. 반면 읍·면 지역 거주 비중은 72.5%에서 67.7%로 감소했다. 생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읍·면 지역보다 의료·교통·교육 여건이 나은 동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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