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8일 '연어·술파티' 의혹에 대해 "제가 나이가 60에 가까운데 이제 먹는 것 가지고 그만 좀 말해달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쌍방울 주가조작 의혹도 부인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작기소 국정조사 종합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술을 마신 적 없다. 안 먹었으니 안 먹었다고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가 지난달 29일 녹취록을 공개해 2023년 5월 17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 사무실에서 김 전 회장이 이른바 연어·술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아울러 김 전 회장은 주가조작 의혹을 놓고 "저에게 이득이 있어야 주가조작을 하는 것인데, 도대체 무슨 주가조작을 했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이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을 엮기 위해 봐주기 수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악랄한 검사들이 도대체 무엇을 봐줬다는 것인가"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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