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후 사용한 업무추진비 세부 내역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금융감독 현안 논의와 직원 격려, 언론 간담회 등에 쓰인 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홈페이지에 기관장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게시했다. 공개 대상은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올해 3월까지 8개월간 사용분이다.
이 기간 총 집행액은 1667만7500원으로 집행 건수는 76건이다. 월평균 사용액은 약 209만원이다. 월별 집행액은 8월 162만1100원, 9월 216만7000원, 10월 162만9000원, 11월 233만6600원, 12월 206만8400원, 1월 226만8300원, 2월 220만4100원, 3월 238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지출 대부분은 금감원 본원이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일대 식당에서 이뤄졌다. 사용 목적별로는 금융감독 현안 및 업무계획 논의, 부문별 애로사항 공유 등 업무 관련 간담회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 직원 격려, 언론사 간담회, 유관기관 협의, 경조사비 등도 포함됐다.
이번 공개는 이 원장이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금감원의 권한 행사와 관련한 지적이 제기되자 업추비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직전 금감원장 시절인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사용된 기관장 업무추진비는 총 1210만원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은 242만원으로 세부적으로는 1월 237만원, 2월 255만원, 3월 182만원, 4월 245만원, 5월 289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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