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진 아주경제신문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에너지 수급을 위한 새로운 전략 모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사장은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주경제 에너지 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 공급망 재편과 한국 에너지 전략의 재설계'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임 사장은 최근 급변하는 세계 에너지 질서에 대한 진단을 내놨다. 그는 "중동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의 확산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한층 더 부각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의 확산과 산업 구조의 변화가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임 사장은 "AI 확산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와 전력 시스템, 산업 경쟁력은 이제 하나로 맞물려 있다"며 "우리는 에너지 수급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에너지 안보 위기에 따른 한국의 대응 전략과 구조적 과제를 짚어보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현실적인 에너지 믹스와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임 사장은 아주경제의 향후 역할에 대해서도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아주경제는 앞으로도 산업과 정책, 현장을 잇는 언론으로서 에너지, 공급망, 통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의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찾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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