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올리브베러' 론칭 100일 흥행…연내 10개 매장 추가

  • 명동·성수 등 핵심 상권으로 확대…출시 100일만에 첫 구매 고객 180만명

  • 광화문점 외국인 매출 50% 육박…외국인 구매 5개 상위 제품 국산 브랜드

서울 광화문 소재의 올리브베러 광화문점 외부 전경 사진CJ올리브영
서울 광화문 소재의 올리브베러 광화문점 외부 전경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의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 ‘올리브베러’가 론칭 100일 만에 거둔 흥행 돌풍을 발판 삼아 오프라인 영토 확장에 나선다. 외국인 관광객과 2030세대의 폭발적 호응에 힘입어 연내 명동과 성수 등 서울 핵심 상권 10개의 신규 매장을 출점하며 ‘K-웰니스’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은 올리브베러의 매장을 연내에 10개로 확장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올리브베러는 지난 1월 30일 올리브영이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가치 아래 헬스 카테고리를 웰니스 전반으로 확장해 선보인 플랫폼이다. 추상적이었던 웰니스의 개념을 ‘잘 먹기’, ‘잘 채우기’ 등 직관적인 카테고리로 재정립하고 관련 상품군을 시장에 소개했다.
 
올리브영이 지난해 말 발간한 ‘2026 트렌드 키워드’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영국·중국 소비자들이 공통적으로 웰니스를 일상의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올리브영에서 웰니스 상품을 구매하는 15~24세 고객도 2022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리브영이 올리브베러 출시 100일을 맞아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출범 이후 웰니스 상품을 처음 구매한 올리브영 회원은 180만명에 이른다. 외국인 수요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광화문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오픈 직후 2월 첫 주 7%에서 4월 말 50%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다. 외국인 고객 구매 상위 5개 제품이 리쥬란·비비랩·낫띵베럴 등 모두 국내 브랜드였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상품 구성도 효과를 봤다. 웰니스샷과 구미형 건강식품을 낱개 단위로 판매해 진입 장벽을 낮추자 지난달 말 기준 매장 매출 상위 30개 제품 중 절반 이상을 이 두 카테고리가 차지했다. 자체 브랜드 ‘올더베러’도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구미·올리브오일·워터스틱 등 50여종을 실속 있는 가격에 내놓자 올더베러 구매 고객이 평균 3~4개의 타 브랜드를 추가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브랜드 육성 성과도 나왔다. 단백질셰이크 주력 브랜드 ‘플라이밀’과 티백차 전문 ‘낫띵베럴’은 올리브베러를 통해 각각 ‘마녀스프’와 ‘웰니스샷’이라는 새 상품군을 시장에 안착시켰다. 론칭 100일 동안 국내외 웰니스 브랜드 560여개, 상품 1만3000여개가 새롭게 입점됐다.
 
올리브영은 론칭 100일을 기점으로 올리브베러의 온·오프라인 큐레이션을 한층 고도화한다. 온라인몰은 막연하게 나뉘어 있던 기존 항목들을 세부 목적별, 기능별로 재편해 맞춤형 쇼핑 환경을 전면 구축할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내 신진 웰니스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시장 혁신을 이어가며 K웰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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