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장은 이날 대전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중동사태로 인한 공급망 충격, 글로벌 관세장벽으로 인한 통상 불확실성, 마약과 같은 초국가범죄의 확산 등 우리 앞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수출입기업 지원을 통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사회 전반의 편법과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엄정한 법 집행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바람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반입경로별로 감시단속망을 재구축하는 한편 산재해있는 국내외 우범정보의 입수 활용과 국제 합동단속 체계의 확대, 정교한 위험분석 기법 개발을 통해 검사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겠다"며 "조직, 인력, 장비도 빈틈없이 보강해 밀수가 발붙일 수 없는 두텁고 촘촘한 국경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출입 지원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등 미래 국가경제를 이끌어갈 첨단기술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책과 중소 제조기업 보호 등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는 작은 불편과 애로사항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도 과감히 혁신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면 현안인 중동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관세 행정상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이 청장은 "일본 센고쿠 시대의 명장이었던 다케다 신켄은 '사람이 성(城)이고, 성벽이며 해자다'라고 했다"며 "훌륭한 정책과 제도도 결국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의 힘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소통과 협력이 살아있고 성과와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관세청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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