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철근 누락 여파' 현대건설, 3거래일 연속 급락

사진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 여파로 3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공 오류에 따른 보강 비용 부담과 행정 제재 가능성 등이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 기준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5200원(3.59%) 내린 1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15일 8.45% 급락한 데 이어 전 거래일(18일)에도 6.52% 하락하며 이틀간 14% 넘게 빠진 바 있다. 이날까지 포함하면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번 급락은 GTX-A 삼성역 구간 공사 현장에서 대규모 철근 누락 사실이 확인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하 5층 승강장부 기둥 80개 중 50개가 축하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철근 약 178톤이 누락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자체 품질 점검 과정에서 해당 사실을 발견해 서울시에 보고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강판 보강 공법 등을 통한 안전 보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보강 비용 자체보다도 향후 벌점 부과와 입찰 제한 가능성 등을 더 우려하는 분위기다.

실제 서울시는 현대건설에 대한 벌점 부과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벌점이 현실화될 경우 향후 공공공사 입찰과 시공능력평가 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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