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BP와 장기 LNG 도입계약…10년간 연 70만t 추가 도입

제롬 밀롱고 BP 글로벌 LNG사업 본부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이문희 한국가스공사 마케팅 본부장 등이 지난 21일 장기 LNG 도입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제롬 밀롱고 BP 글로벌 LNG사업 본부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이문희 한국가스공사 마케팅 본부장 등이 지난 21일 장기 LNG 도입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BP를 통해 액화천연가스(LNG)를 2028년부터 10년 동안 연간 70만t 추가 도입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21일 BP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기 LNG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해 8월 미국산 LNG를 연간 330만t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기에 연 70만t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계약은 다양한 공급원으로부터 물량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시장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공급 구조 다변화와 에너지 도입 안정성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BP가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LNG를 생산하고 있는 만큼 도입처 다변화에도 한몫을 할 전망이다. BP는 미국뿐만 호주, 인도네시아, 알골라, 오만 등 공급선이 유연하고 안정적이다.

이와 함께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 압박이 심화한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물량을 미리 확보한 만큼 국내 천연가스 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는 가운데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과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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