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도성훈 캠프, 소상공인자영업자총연합회와 간담회…유휴교실·문화예술교육 논의

  • 장애·비장애 청소년 융합 문화예술교육과 베트남 하이퐁 교류 확대 요청

  • 읽걷쓰AI·세계로배움학교·특수교육 예술인재 사업과 연계 가능성 부각

24일 미추홀구 학생성공캠프에서 캠프 관계자들과 한국소상공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도성훈 후보
24일 미추홀구 학생성공캠프에서 캠프 관계자들과 한국소상공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도성훈 후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의 공식 캠프인 ‘학생성공캠프’는 24일 한국소상공인자영업자총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학교 유휴공간 활용, 소외계층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베트남 하이퐁 국제교류 확대 등 지역사회와 학교를 연결하는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도 후보를 대신해 학생성공캠프 총괄본부장 등 캠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연합회에서는 최봉실 회장과 장복현 베트남 하이퐁 한인회 회장 등이 방문해 현장 제안을 전달했다.

연합회는 학령인구 감소로 일부 학교에서 발생하는 빈 교실과 유휴공간을 지역 문화예술 단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임대와 관리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학교가 지역 주민과 청소년 활동을 품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인천지역 학교시설 개방은 주민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 온 과제인 동시에 학생 안전과 관리 인력, 시설 유지비 부담이 함께 걸린 사안으로, 교육청은 학교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시설 개방과 관리 기준을 정비해 왔다.

연합회는 두 번째 제안으로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융합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요청했으며 서구 지역에서 주민 주도의 아트페어를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발달장애 청소년이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키우고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학교 특수학급과 지역 공동체가 연계한 전통민화 교육, ESG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지역 예술가 참여 수업 등을 제시했으며 이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문화 향유와 사회성 발달을 지원하는 인천시교육청의 예술·체험형 특수교육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대상학생 예술인재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공모해 음악·오케스트라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교육문화회관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도예와 제과제빵, 체육·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복현 하이퐁 한인회장은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교민 자녀가 늘고 있지만 교육 인프라는 충분하지 않다며 인천시교육청 차원의 국제 학생 교류와 한인 국제학교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베트남 등 아시아권 학교와 온라인 국제교류 수업과 K-문화사절단, 인천세계로배움학교 등을 운영해 온 경험이 있어, 하이퐁 교류 제안은 기존 국제교육 사업을 특정 도시와 교민 교육 수요까지 확장하는 방식으로 검토될 수 있다.

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읽걷쓰AI로 학생성공시대 완성’을 핵심 구호로 내세우고 있으며 8대 공약에는 AI 기반 미래교육, 진로·직업교육 강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 학생 맞춤형 지원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학생성공캠프는 이날 제안된 정책이 단순한 일회성 건의로 끝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선거 이후 교육청과 관련 단체 간 정식 정책협약을 검토하고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캠프 관계자는 "이제 교육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완성될 수 없고, 학생이 살아가는 마을과 일터, 문화공간까지 배움의 장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도성훈 후보는 지역사회가 가진 경험과 자원을 학생 성장의 기회로 바꾸고, 학교가 지역과 함께 숨 쉬는 인천형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총연합회 관계자는 도 후보의 공약 이행률과 교육행정 경험을 거론하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뿐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 함께 행복한 교육도시 인천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도 후보는 최근 인천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체험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전문상담사·상담교사 단체와 학생 상담 환경 개선 간담회를 이어왔으며 이번 소상공인자영업자총연합회 간담회도 학교 공간 개방과 문화예술·국제교류를 지역사회 협력형 교육정책으로 넓히는 연속 행보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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