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월배당 더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선물형 레버리지 상장

  • 선물형 구조 적용…현물 거래 비용 절감·운용 효율성 강화

  • 삼성전자 월말·SK하이닉스 월중 분배 구조 설계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선물형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선보인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오는 27일 ‘KIWOOM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와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품 2종은 각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선물지수의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선물 레버리지 상품이다. 두 상품 모두 월분배 지급을 추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단일종목 기반 상품은 지수를 기초로 하는 분산투자 상품이 아니라 하나의 개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해당 기업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다. 개별 기업의 실적과 투자계획, 산업환경 변화 등에 따라 상품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해당 상품이 구조와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고 매일 자신의 투자 내역을 점검·진단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두 상품은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선물지수의 일간수익률 2배 수준에 연동하기 위해 관련 주식선물에 투자하며, 주식 현물과 채권, 현금성 자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한다.

선물형 구조 특성상 현물형 레버리지 상품 대비 현물 거래에 따른 증권거래세와 매매 비용, 차입 거래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선물 운용 특성상 적은 증거금으로 200% 투자 익스포저를 확보할 수 있어 현금 운용 여력이 발생하며, 단일종목 선물 가격 상승 시 일일정산금 유입 등에 따라 운용 가능한 현금 규모도 확대될 수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해당 자금을 채권 및 채권형 상품 등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레버리지 투자와 월분배를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로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월분배금은 집합투자업자가 정하는 분배율 기준으로 지급되며, 매월 지급 금액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운용 결과 등에 따라 분배금이 감소하거나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다.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두 상품이 서로 다르게 설계됐다. ‘KIWOOM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말배당 구조이며,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는 매월 15일 기준의 월중배당 구조다. 두 상품을 동시에 보유할 경우 월 2회 분배금 수령을 추구하는 ‘격주 현금흐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AI 산업 성장과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그동안 해외 단일종목 상품으로 향하던 투자 수요를 국내 시장에서도 흡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품은 지렛대 효과가 특히 큰 고위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라며 “일간 수익률 기준으로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 특성상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음의 복리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 장기 보유 시에는 유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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