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는 27일 본관 상황실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점검·대응하는 경영체계를 국제표준 기준에 맞춰 구축했다고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으로, 조직이 부패 리스크를 식별하고 통제하는 절차, 임직원 교육, 내부 신고와 조사 체계, 이해관계자 관리, 지속적인 개선 시스템을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공공주택, 도시개발, 임대주택, 보상, 분양, 계약 등 시민 재산과 직결된 사업을 수행하는 iH의 업무 특성상 이번 인증은 단순한 경영 인증을 넘어 공정한 사업 집행과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대외적으로 확인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iH의 윤리경영 추진계획에도 2025∼2026년 단계에서 반부패·청렴문화 우수사례 발굴과 전파, 윤리경영 완성을 통한 ESG 경영 시너지 창출,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윤리경영 추진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돼 있다.
이번 인증은 이러한 청렴 활동을 제도와 절차로 정비해 부패 위험을 개인의 윤리 의식에만 맡기지 않고 조직 차원의 통제 시스템으로 관리한다는 점에서 공기업 책임경영의 범위를 넓힌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도시개발 공기업은 대규모 토지, 건설, 용역, 위탁, 민간 협력 사업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 계약 과정과 의사결정 단계에서 이해충돌과 부패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체계가 중요하다.
국민권익위원회도 ISO 37001을 조직의 반부패 방침, 교육, 위험평가, 선물·접대·기부 통제, 내부 신고 절차 등을 포함한 글로벌 수준의 부패방지 모범규준으로 설명하고 있어 공공기관의 청렴경영 도구로 활용도가 높다.
공사 관계자는 "도시개발 공기업은 토지 보상과 계약, 분양 등 시민 재산과 연결된 업무 비중이 큰 만큼 작은 절차 하나도 공정성과 투명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내부 통제 체계를 현장 업무까지 더 세밀하게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H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부패방지 방침과 관련 매뉴얼, 내부 점검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함께 지켜야 할 청렴 기준을 명확히 해 사업 전 과정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iH는 품질경영과 기록관리 등 다양한 경영시스템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는 활동도 병행해 왔으며 최근 도시개발군 최초로 기록관리 국제표준 ISO 3만 301 재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ISO 3만 7001 인증까지 확보하면서 투명한 기록관리와 반부패 내부통제를 함께 강화하는 경영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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