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역사상 처음으로 ‘엄마’인 참가자가 미스 유니버스 대표로 선발돼 세계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라 나시온 등은 화제의 주인공인 모델 타마라 로고우스키가 지역 대회 우승에 이어 지난 25일 열린 본선에서도 정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그는 우승과 함께 ‘최고의 얼굴상’과 ‘이브닝드레스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로고우스키는 오는 11월 코스타리카에서 열리는 제75회 미스 유니버스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로고우스키는 12세에 모델 일을 시작했고 학업을 병행해 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자기 계발 코치’ 자격증도 따낸 그는 현재 딸 소피를 키우며 일과 육아를 동시에 이어가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로고우스키가 단순히 외모 때문이 아닌, 대회 내내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그는 수상 소감을 말하며 “마케팅 전문가로서 말의 힘을 깨달았고, 엄마로서는 나의 모든 결정이 누군가에게 영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는 세상에 기여할 가치 있는 무언가를 품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타인을 위해 사용할 용기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한편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2023년부터 기혼 여성과 자녀가 있는 여성에게도 출전 자격을 부여하며 참가 기준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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