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가 세계 30개국에 진출한다. 국내 공연, 전시, 강좌 등 46개 프로그램이 35개국을 찾아 현지인들이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6 투어링 K-아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재외한국문화원을 거점으로 국내 우수 문화예술프로그램의 해외 순회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현지에서 관객 17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한국 문화예술의 확산에 기여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연 프로그램 21개, 전시 프로그램 13개, 교육 프로그램 12개 등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창극 '춘향'은 일본 오사카, 오키나와에서 한국 전통극의 정수를 선보이고, 현대무용과 거리 춤을 융합한 무용단 리케이댄스의 '올더월즈'는 멕시코와 브라질을순회하며 역동적인 한국의 몸짓을 전한다.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의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4월 로마에서 개막한 송은문화재단의 '스틸/무빙: 더 송은 비디오 컬렉션 인 모션'이 10월에 오스트리아로 여정을 이어 한국 미디어아트의 현주소를 소개한다.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이 돋보이는 사비나미술관의 전시 '예술 입은 한복'은 필리핀과 올해 하반기에 개원 예정인 주말레이시아 한국문화원을 순회하며 동남아시아 내 한류 외연을 넓힌다.
한국의 맛도 알린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K-푸드 쿠킹클래스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스웨덴과 독일에서 한국 사찰음식 문화체험을 연다.
한국의 상차림, 식기, 잔치 문화 등 한식의 문화적 의미를 소개하는 ‘맛멋상자’는 중국 북경, 상해에서, 한국 화장 전문가와 함께 ‘K-뷰티’의 최신 흐름을 경험하는 ‘찾아가는 케이-뷰티 메이크업 클래스’는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열린다.
무형유산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들도 해외 관객을 만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농악을 중심으로 한 국립무형유산원의 '풍장 코리아(KOREA)'가 튀르키예와 헝가리를 순회하며 공연하고,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탈춤을 현대적 시각으로 유쾌하게 재해석한 국립무용단의 '탈바꿈'은 미국 뉴욕과 워싱턴 무대에 올라 한국 전통 예술의현대적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김재현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투어링 K-아츠’는 권역별 순회 운영 방식을 통해 우리 작품의 해외 확산과 재능 있는 청년 예술인들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