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진태 후보 지원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신의 지키는 책임감 있는 사람"

  • 로터리슈퍼 앞 광장서 지원유세…군민·지지자 몰려 막판 결집

  • 박 전 대통령 "횡성과 강원 발전 위해 힘 모아달라" 호소

사진김진태 캠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원주에 이어 28일 횡성을 찾아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사진=김진태 캠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원주에 이어 횡성을 찾아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며 선거 막판 강원권 보수층 결집과 김 후보 재선 행보에 힘을 보탰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 횡성군 횡성읍 로터리슈퍼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김진태 후보와 함께 군민, 지지자들을 만났고, 현장에는 박 전 대통령과 김 후보를 보기 위해 모인 인파가 몰리며 선거 막판 분위기가 고조됐다.

박 전 대통령은 유세 현장에 도착한 뒤 운집한 군민들과 악수하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눴고, 자신을 맞이해 준 횡성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원주에서 출발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우리 김진태 지사 후보께서도 같이 횡성까지 오셨다"며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우리 도지사 후보께서 정말 책임감 있으시고 또 성실하게 일을 잘하시는 분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인간관계에서 신의를 중요한 가치로 꼽으며 사람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신의가 가장 중요한데, 김진태 후보는 신의를 지키는 분"이라며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유세는 박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 원주와 횡성을 연이어 방문한 일정의 하나로, 국민의힘은 보수 진영 상징성이 큰 박 전 대통령의 강원 방문이 막판 표심 결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후보 측은 박 전 대통령의 지원유세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이어온 도정 성과와 향후 재선 과제를 부각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 6월 11일 종전 강원도에서 전환돼 출범했으며 강원특별법은 올해 4월 3차 개정을 통해 미래산업·에너지 집중 육성과 주민 체감형 규제혁신, 자치권 강화 조항을 추가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 고도화와 광역교통망 확충, 미래산업 육성, 민생 지원형 공약을 앞세우고 있으며 원주권 반도체 산업과 강릉 AI 데이터센터, 농어업·임업 지원을 묶은 ‘4대 반값 시리즈’ 등 지역별 맞춤 공약을 제시해 왔다.

횡성은 원주권과 생활·산업권이 맞닿은 지역으로, 물 문제와 농축산업 경쟁력, 교통 접근성, 관광·체류 기반 확충이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여야 강원지사 후보들은 앞서 원주·횡성 물 문제와 농업 지원, 지역 균형발전 공약을 잇달아 제시하며 영서권 민심 공략에 나선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의 횡성 지원유세는 정책 세부 공약보다 김 후보의 인물론과 신뢰, 재선 필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김 후보가 책임감과 성실함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을 반복해 언급하며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일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 후보 캠프는 박 전 대통령의 원주·횡성 방문이 강원권 선거 막판 흐름에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보고, 남은 기간 강원특별자치도 완성과 지역 민생 공약을 결합한 현장 유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캠프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원주·횡성 방문은 선거 막판 보수층 결집을 넘어, 강원특별자치도 완성과 지역 발전을 책임질 후보가 누구인지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김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다져온 특별자치도 기반과 미래산업, 교통망, 농어촌 민생 공약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 강원의 도약을 완성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맞붙는 양강 구도로 전개되고 있으며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재선 도전이라는 점에서 강원특별법 고도화, 미래산업 유치, 농어촌 민생지원, 지역별 SOC 확충이 막판 표심을 가를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김진태 캠프
[사진=김진태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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