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양산에 적용될 액추에이터 사업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목표가를 9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2028년 이후의 공급 물량 구체화와 액추에이터(Actuator,모터·감속기·제어기가 결합한 구동장치)를 넘어 센서, 제어기로의 사업 영역 확장이 확인되며 추가적인 기업가치 확장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소비자가전박람회(CES) 2026에서 공개된 양산형 5세대 아틀라스는 2종의 바디 액추에이터가 총 31개 탑재된다"며 "보스턴 다이내믹스(BD)가 독자 개발한 해당 바디 액추에이터 기술이 지난 5월 그룹 계열사 현대모비스로 무상 이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미국 현지 대량 양산 거점을 설립한다"며 "2027년 매출 인식이 시작되며 2028년까지 1차 생산목표 35만개(아틀라스 1만1000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총 생산 물량 목표 증대와 더불어 핸드 액추에이터 기술 이관도 곧 이뤄진다"며 "궁극적으로 액추에이터·센서·제어기의 융합 공급 역할도 현대모비스가 수행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BD와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를 시작하며 미국 세일즈 로드쇼를 개시한다"며 "아틀라스의 첫 번째 고객인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 영역 내 잠재 고객 확보에 도전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외부 의존 없는 독자 기술 양산은 고마진을 의미한다"며 "2028년 35만개 액추에이터의 예상 매출은 5250억원이다.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575억원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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