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상수 삼척시장 후보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9기 삼척시정을 이끌게 됐다. 박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우위를 점한 데 이어 본투표 개표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격차를 유지하며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당선이 확실시된 4일 새벽, 선거캠프를 찾은 지지자들과 시민들의 환호 속에 박상수 당선인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오늘의 승리는 박상수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중단 없는 삼척 발전을 염원한 위대한 삼척 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목소리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저를 지지해 주신 시민은 물론 다른 후보를 선택한 시민들의 뜻까지 소중히 받들어 오직 삼척의 발전과 시민 행복만을 바라보고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삼척시장 선거는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 감소 대응,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등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며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
특히 최근 수년간 이어진 인구 유출과 지역소멸 위기, 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 상권 위축 문제는 시민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현안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대한 요구가 선거 전반을 관통하는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개표 초반 승부는 사전투표에서 사실상 방향이 정해졌다. 박 당선인은 교동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투표구에서 우위를 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상대 후보는 젊은 층이 밀집한 교동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확보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전체 판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본투표 개표가 시작된 이후에는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박 당선인은 개표가 진행될수록 안정적인 우세를 이어가며 삼척시 12개 읍면동 전역에서 고른 지지율을 확보했다.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폭넓은 지지 기반이 재선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도 주목을 받았다. 삼척지역 전체 유권자 5만4529명 가운데 3만7601명이 투표에 참여해 6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높은 투표율이 삼척의 미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보여준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요구가 선거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4년간 검증된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삼척경제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기조를 유지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실제로 지난 4년 동안 추진해 온 주요 현안사업과 미래 먹거리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추진력을 동시에 강조한 전략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재선에 성공한 박 당선인은 앞으로의 시정 방향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4년 전 시민들께서 삼척경제를 살려내라는 사명을 주셨다면 이번에는 삼척경제 대전환을 완성하라는 더 큰 책무를 부여하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난 임기 동안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핵심 과제로는 도심 상권 활성화와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대가 꼽힌다. 특히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와 생산이 선순환하는 경제구조를 구축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산업 분야 대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폐광지역 대체산업으로 추진 중인 중입자가속기 클러스터 구축 사업도 핵심 전략사업으로 꼽힌다. 의료·바이오 산업과 연계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해 삼척의 산업구조를 한 단계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광역교통망 확충 역시 중요한 과제다. 박 당선인은 삼척~영월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삼척~동해~강릉 고속철도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은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기업 투자 환경 개선과 물류 경쟁력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당선인은 “지난 4년이 삼척 도약을 위한 토대를 구축한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토대 위에 ‘삼척의 전성시대’를 꽃피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들은 시민들의 희망과 염원을 반드시 시정에 반영해 지역경제가 살아 숨 쉬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박 당선인의 재선 성공이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동시에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도 함께 부여됐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박상수 당선인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공약 이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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