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전국 37개점 폐점…희망퇴직 대상 1500명 안팎

  • 잠정 휴업 37개점 폐점 전환

  • 책임급 1500명 희망퇴직 대상

홈플러스 마트 영업 잠정 중단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10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홈플러스 매장 입구에서 시민이 영업 중단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2026510
    kimb01ynacokr2026-05-10 17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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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홈플러스 매장 입구에서 시민이 영업 중단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홈플러스가 영업을 잠정 중단했던 전국 37개 매장을 결국 폐점하기로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와 일반노조에 보낸 공문을 통해 "휴업 중인 37개 점포에 대해 폐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달 10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104개점 가운데 37개점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당초 영업 중단 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였으나 회생 절차와 운영자금 상황 등을 고려해 폐점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이번 폐점 결정으로 37개 점포 직원에 대해 구조조정 지원 제도인 자산유동화 점포 지원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폐점 예정 점포에서 근무하는 책임급 이상 직원에게는 희망퇴직을 받는다. 다만 잔여 정년이 6개월 미만인 직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책임급 아래 선임급 직원은 노사가 체결한 고용안정지원제도 협약에 따라 고용안정지원금 등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실제 지원금 지급 여부다. 홈플러스는 자산운영화 지원 제도와 희망퇴직은 운영자금 고갈로 인해 채권단이 긴급 운영자금 대출과 회생절차 연장에 동의할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직원들이 희망퇴직금 또는 고용안정지원금을 실제로 수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마트노조에 따르면 37개 점포 근무 인원은 350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 중 희망퇴직 대상인 책임급은 약 1500명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3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다음달 3일이다. 최근에는 본사를 포함한 온라인과 대형마트 등 잔존 사업부문을 매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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