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사업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다.
4일 시에 따르면 6월 3일 기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대상자 18만 9566명 중 17만 8717명이 신청을 완료해 지급률 94.06%를 나타냈다.
현재까지 지급된 지원금은 총 228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130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원금 신청자 가운데 9만2029명(51.49%)이 지급 수단으로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를 선택했다.
시는 높은 지역화폐 이용률이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당시에도 신청자의 54%가 광명사랑화폐를 선택한 바 있다.
시는 지원금 신청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취약계층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요양병원 입원 환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신청 독려 활동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광명시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사업이 경기도 내 최고 지급률을 기록한 가운데 시민들은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명동에 거주하는 50대 시민 김모 씨는 "기름값과 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지원금이 가계에 보탬이 됐다"며 "지역화폐로 받아 동네 식당과 마트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산동의 한 40대 직장인도 "지원금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체감 효과는 있다"며 "지역화폐 사용처가 많아 생활비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원금 지급 마감 시점까지 미신청 시민에 대한 안내와 현장 지원을 지속해 대상자 전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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