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민주, 정청래 소유물 아냐…전당대회서 정청래 세력 심판하자"

  • 전북지사 낙선 후 "김관영 승리했다면 정청래 지도부 사퇴했어야"

  • 전당대회 앞두고 당원 향해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정청래 세력 퇴출"

무소속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후보가 지난 3일 선거사무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무소속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후보가 지난 3일 선거사무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사 당내 경선 과정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게 패배한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은 정청래의 소유물이 아니다"며 8월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이번 선거 결과에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오늘 패배를 보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다. 이번 선거가 남긴 진짜 의미를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전북도민과 정청래 지도부의 대결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정청래 세력에 대한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관영이 승리했다면 정청래 지도부는 즉시 퇴진해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후보는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꺾이지 않는 우리의 뜻을 기반으로 행동해야 한다. 8월 전당대회는 그 첫 번째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청래의 소유물이 아니다. 불공정한 공천을 한 정청래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을 지지했던 42%의 도민들과 함께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 세력을 퇴출 시켜야 한다며 "민주당을 바꾸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며 대한민국 정치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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