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폐플라스틱도 산업자원으로…'순환경제 생태계' 구축 시동

  • 생산·수거·재활용·재생원료 활용까지 전주기 연결

  • 시군·기업·전문가 한자리…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본격화

플라스틱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포럼 장면사진충남도
플라스틱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포럼 장면[사진=충남도]


충남도가 폐플라스틱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미래 산업자원으로 활용하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도는 9일 충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시군 담당자와 기업, 연구기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플라스틱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포럼’을 개최하고 플라스틱 생산부터 수거·선별·재활용·재생원료 활용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현재 추진 중인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조성 연구용역’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산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과 연구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시군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1부 간담회와 플라스틱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전략을 논의하는 2부 전문가 포럼으로 진행됐다.
 

1부 간담회에서는 시군별 플라스틱 폐자원 수거·선별 체계 구축과 행정적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어 열린 전문가 포럼에서는 석유화학 및 재활용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재생원료 생산과 활용 확대, 민관 협력체계 구축, 플라스틱 순환경제 실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충남연구원 오혜정 박사는 ‘충남도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조성 방향 및 추진전략’을 주제로 국제 플라스틱 협약 논의와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확대 등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충남형 순환경제 모델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오 박사는 플라스틱의 생산·소비·수거·선별·재생원료화·제품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재생원료 공급과 활용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은애 루프빌더 대표는 ‘플라스틱 선순환 기업-지자체 연계방안’을 주제로 자원의 효율적 수거·선별 시스템 구축과 재생원료 활용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생산과 유통, 소비, 재활용 등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하며 재생원료 수요와 공급 기반 확보, 광역 단위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충남도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산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연구용역에 적극 반영하고,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과 핵심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도중원 충남도 환경관리과장은 “국제 플라스틱 협약 논의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 등으로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다”며 “폐자원을 미래 산업자원으로 전환하는 충남형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생산부터 재생원료 활용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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