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학 동해시장 당선인, 민선 9기 인수위원회 출범

  • 화합·소통·혁신 기조 담은 25인 체제 구성… "흩어진 민심 하나로 모아 새로운 동해시 만들 것"

이정학 동해시장 당선인 사진이동원 기자
이정학 동해시장 당선인. [사진=이동원 기자]

민선 9기 동해시정을 이끌 이정학 동해시장 당선인이 본격적인 시정 인수 작업에 착수한다. 특히 이번 인수위원회는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뿐 아니라 문화·관광·복지·산업·체육 등 각계각층 전문가와 청년 인재를 폭넓게 참여시키며 ‘화합과 소통’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민선 9기 이정학 동해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준비팀은 오는 10일 동해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인수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되며,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주요 공약 검토와 현안 점검, 조직 운영 방안 마련 등 새로운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인수위원회는 행정혁신, 경제산업, 문화관광, 체육교육, 복지가족, 생활환경 등 총 6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는 시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15명의 인수위원과 10명의 자문위원 등 총 25명 규모로 운영된다.
 
당초 인수위원회는 실무 중심의 소규모 조직으로 꾸려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거 이후 지역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바라는 시민 여론과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되면서 보다 폭넓은 인적 구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특히 이번 인수위원회 인선에서는 정치적 성향이나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사들을 고르게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인수위원장에는 김태훈 전 국무총리실 정무협력행정관이 위촉된다. 중앙정부에서의 풍부한 정책 경험과 대외 협력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국비 확보와 중앙정부 협력 체계 구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위원장에는 고석민 전 동해시 부시장이 선임된다.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행정 전문가로, 시정 인수 과정에서 실무적인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자문위원장에는 이형재 전 정림건축 대표가 위촉된다. 도시계획과 건축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시 발전 전략과 미래 비전 수립 과정에서 조언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수위원회에는 극단 대표와 관광협동조합 대표, 전직 교사, 노인복지시설 대표, 체육회 팀장, 토목기술사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만 23세 청년 대표가 위원으로 합류하면서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려는 의지도 담겼다는 평가다.
 
자문위원단 역시 지역을 대표하는 각계 인사들로 구성됐다. 김규태 동해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신영환 북평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 이상웅 동해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 힘을 보탠다.
 
또 이용기 동해시노인회장과 권석순 전 동해문인협회지부장, 유재민 민예총 동해시지부장, 지경달 동해시요양원장 등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복지와 문화, 예술, 지역공동체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인수위원회 구성이 민선 9기 시정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동해시 역사상 최초의 더불어민주당 출신 시장이 탄생한 만큼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지역 내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고 시민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수위원회 역시 정책 검토와 행정 인수에 그치지 않고 시민 의견 수렴과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민선 9기 시정의 안정적인 출범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학 당선인은 “이제는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동해시 만들기에 나서야 할 때”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인수위원회에 적극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과 시민들의 기대를 충실히 반영해 더 발전하는 동해시, 더 살기 좋은 동해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 의지를 밝혔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가운데 새롭게 구성된 인수위원회가 지역 통합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정학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운영 기간 동안 주요 현안 점검과 공약 실행계획 수립, 조직 진단 등을 통해 오는 7월 출범하는 민선 9기 시정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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