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회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대표 축제인 '2026 경산자인단오제'와 '2026 경산카페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수의 시민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지역 축제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행사장 운영 전반과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방지 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실무위원회에서는 두 축제의 행사장 공간 배치와 안전관리 요원 확보 및 배치 계획, 인파 밀집 시 분산 대책, 교통 통제 및 주차 관리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아울러 비상 상황에 대비한 응급 의료 체계 구축 현황을 확인하고 소방, 전기, 가스 등 축제장 내 임시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 사항을 상호 확인했다.
특히 올해는 두 축제 모두 야외 공간에서 전개되는 점을 고려해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한 하절기 특별 안전 대책을 강화했다.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그늘막 설치와 식수 공급 대책을 점검했으며,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한 현장 응급조치 및 인근 의료기관과의 응급 이송 협력 체계를 집중적으로 조율했다. 시는 축제 개최 전 유관기관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도형 경산부시장은 "회의에서 논의된 보완 사항을 안전관리계획에 즉각 반영해 축제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인파 관리와 교통 대책, 응급 의료 체계는 물론 무더위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자인면 거주 주민 박모씨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지역 축제에 매년 많은 인파가 몰려 주차 혼잡과 폭염 속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며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선제적으로 인파 분산과 온열질환 대응 체계를 꼼꼼히 점검해 준 만큼 주민과 관광객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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