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공노는 이날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권한은 유지한 채 선거 현장의 핵심 업무와 사고 책임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에게 떠넘겨 왔다"며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은 이러한 기형적 구조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해준 전공노 위원장은 "잘못된 선거 시스템 속에서 공무원 노동자들은 더 이상 선거 업무에 함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선관위가 부정선거 의혹에 대응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대책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투표구별 선거인 수 산정 등 기본적인 업무를 소홀히 했다고 비판했다.
전공노는 이번 사태가 선관위의 구조적 문제와 관행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현행 선거 대행사무 제도 중단과 조직 개편 등 강도 높은 쇄신 방안을 요구했다.
아울러 선거 업무는 선관위가 직접 책임지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선거사무원 처우 개선과 수당 현실화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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