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을 대표하는 꽃 축제인 '2026 섬 수국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신안군 도초도 수국공원에서 열린다.
신안군은 올해 축제를 '수국과 함께 뜨겁게, 시원하게, 자유롭게'를 주제로 개최하고 전국 관광객들에게 형형색색 수국이 선사하는 특별한 풍경과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초도 수국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섬 수국 명소로 꼽힌다. 축제장에는 90여 종, 100만 본에 달하는 수국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3.4km 구간의 '환상의 정원 팽나무 10리길'도 함께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 예술인 공연을 비롯해 수국 화분 만들기, 액자 만들기 체험, 전동차 투어, 농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지역 상권과 연계한 이벤트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비금 가산선착장에서 도초도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오전 8시 40분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5시 30분 막차까지 수시 운행된다.
입장 혜택도 눈길을 끈다. 파란색 옷을 입고 방문하면 입장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입장객에게는 3000원 상당의 신안상품권이 환급된다. 30세 이하 관광객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축제를 앞두고 이미 도초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사업차 신안 도초도를 찾았다는 무안의 한 사업가는 "주말에 도초도를 방문했는데 차량과 관광객이 너무 많아 예정했던 배를 타지 못하고 다음 배를 이용해야 했다"며 "선착장부터 축제장 주변까지 사람들로 북적였고, 수국이 만개한 풍경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린 것 같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국 개화가 절정에 접어들면서 주말마다 도초도와 비금도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으며, 축제 기간에는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수 홍보팀장은 "신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수국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수국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1004섬 신안을 찾아 초여름의 낭만과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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