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하러 왔다가 '민폐 촬영' 논란…아홉, 야구장 플래시 사과

  • 삼성-SSG전 관람석서 조명 켜고 콘텐츠 촬영 논란…소속사 "배려와 준비 부족"

그룹 아홉 사진FF엔터테인먼트
그룹 아홉 [사진=F&F엔터테인먼트]

야구 경기 관람 도중 부적절한 촬영으로 구설에 오른 그룹 아홉(AHOF) 측이 사과했다.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전날 야구 경기 현장에서 진행된 당사 아티스트의 촬영으로 불편을 겪은 선수단과 관람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홉 멤버 스티븐과 즈언은 전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 각각 시구·시타자로 초청돼 마운드에 올랐다.

논란은 시구·시타 이후 객석으로 이동한 뒤 불거졌다. 아홉 멤버들이 관람석에서 강한 조명을 켠 채 콘텐츠를 촬영한 것.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경기 중 강한 조명과 플래시 사용이 선수 시야와 집중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주변 관중의 관람에도 방해가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선수들의 경기 진행과 관람객들의 관람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선수단과 관람객들을 최우선으로 살펴야 했음에도 배려와 준비가 부족했던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현장 운영 수칙과 에티켓을 철저히 숙지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아홉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9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지난 12일 선공개 디지털 싱글 '슈가 하이'를 발매했으며, 다음 달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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