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축구 역사에 또 한 번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아르헨티나는 17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알제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을 치뤘다.
이날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는 3골을 몰아치며 A매치와 월드컵, 그리고 축구 역사 전반에 걸친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먼저 A매치 부문에서는 개인 통산 200번째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며 이른바 '센추리클럽 두 번 달성'이라는 상징적인 기록을 세웠다. 또 A매치 통산 120호 골을 기록, 개인 통산 11번째 A매치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회)를 넘어 역대 단독 최다 해트트릭 기록 보유자가 됐다.
월드컵 역사도 새로 썼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메시는 월드컵 통산 16골을 기록하며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역대 최다 득점 타이를 이뤘다. 여기에 월드컵 통산 공격포인트 23개를 기록,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펠레의 21개를 넘어 단독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경기로 메시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이자 가장 많은 경기에서 득점한 선수, 가장 많은 월드컵 무대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여기에 월드컵 역대 최다 박스 밖 득점(6골), 최고령 멀티골, 최고령 해트트릭, 데뷔골부터 마지막 골까지 최장 기간 기록(20년)도 동시에 작성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로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출전 기록도 세웠다. 또한 5개 대회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가며 호날두와 함께 해당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역사 전체를 놓고 봐도 의미 있는 기록이 나왔다.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제외한 필드골만으로 통산 800골을 돌파한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는 단순한 득점 수를 넘어 경기 흐름 속에서 만들어낸 순수 득점 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기록으로 평가된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들은 메시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하며 극찬했다. 특히 월드컵 통산 공격포인트 기록은 무려 56년 동안 유지되던 최고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GOAT)가 된 메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며 자신의 전설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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