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관련주가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6분 기준 한울반도체는 전거래일 대비 3160원(29.95%) 오른 1만3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울반도체는 이날 세계 최대 MLCC 업체인 일본 무라타와 고성능 MLCC 제조공정용 마운터 설비 공동 검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히며 더욱 강세를 보였다. 마운터는 MLCC 생산 과정에서 부품을 정밀하게 이송·배치하는 핵심 장비다.
이외에 MLCC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삼화콘덴서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7만8500원(8.78%) 오른 221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아바텍(18.56%), 코칩(18.28%), 한켐(11.78%) 등도 두 자릿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의 강세는 인공지능(AI) 서버 확산에 따른 MLCC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I 서버의 전력 사양이 높아지며 고전압 MLCC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이클은 AI 서버용 고용량·고전압 MLCC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는 상황에서 업계 전반의 공급 부족까지 동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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