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SMR 초도호기 유치에는 이르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그동안 유치 활동에 함께해 준 시민과 관계 기관, 지역 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주시는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라는 강점과 우수한 원자력 인프라, 높은 주민 수용성, 동해안 에너지벨트와의 연계성 등을 바탕으로 SMR 초도호기 유치에 적극 나섰다. 그러나 최종 부지 선정에서는 아쉽게 제외됐다.
다만 시는 이번 결과와 관계없이 원자력산업 육성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원자력 연구개발 거점 역할을 담당할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미래 원전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한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지역에 집적된 원자력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차세대 원전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경주시는 그동안 경북도와 포항시, 지역 대학, 산업계와 함께 SMR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 형성된 광역 협력 네트워크와 산업 연계 체계 역시 향후 원자력산업 발전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유치 활동을 통해 확인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원자력산업에 대한 공감대는 향후 미래 에너지산업 정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SMR 초도호기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번 공모 과정에서 확인된 시민들의 단합된 힘과 지역 역량을 바탕으로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원자력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향후 원전산업 연구개발 기능 강화와 관련 기업 유치, 전문 인력 양성, 원전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에너지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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