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울릉 초등생들, 독도 생태탐사 통해 영토 주권 의미 되새겨

  • '제2기 울릉도·독도 환경탐사대' 3박4일 생태체험 진행

  • 독도 자생식물 관찰·ESG 교육 병행…환경 리더 성장 기대

울릉도·독도 환경탐사대 참가 학생들이 태극기와 현수막을 들고 독도 방문을 기념하고 있다사진미래사회생태환경교육연합
울릉도·독도 환경탐사대 참가 학생들이 태극기와 현수막을 들고 독도 방문을 기념하고 있다.[사진=미래사회생태환경교육연합]
경북 포항·경주·울릉 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울릉도·독도 환경탐사대'가 독도 생태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영토 주권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단법인 미래사회생태환경교육연합(이사장 이해우)은 경상북도교육청 민간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제2기 울릉도·독도 환경탐사대'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탐사 활동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탐사대는 포항·경주·울릉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4명과 인솔자 9명 등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탐사대는 지난 18일 오전 울릉도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서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학생 대표로 선서에 나선 정원(경주초 6) 학생은 안전한 탐사 활동과 독도 자연환경 보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정원 학생은 "독도의 자연을 직접 보면서 우리 땅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꼈다"며 "앞으로도 독도 환경을 지키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며 2박 3일간 현장 중심의 생태탐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독도제비꽃, 섬괴불나무 등 독도 자생 식물을 관찰하며 독도의 생태적 가치를 체감했다.

특히 학생들은 독도에는 대나무가 자생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하며, 독도 생태를 통해 영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가졌다.
울릉도·독도 환경탐사대 참가 학생들이 ‘독도’ 표석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미래사회생태환경교육연합
울릉도·독도 환경탐사대 참가 학생들이 ‘독도’ 표석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미래사회생태환경교육연합]
이해우 이사장은 "이번 탐사는 미래세대가 독도의 생태적 가치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배우는 교육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환경 감수성과 책임감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는 ESG 교육도 함께 병행해 청소년 환경 리더 양성의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사회생태환경교육연합 관계자는 "청소년기 현장 중심 환경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독도 생태를 직접 체험하고 영토 주권과 자연 보전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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