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 19.4% 효과" 청년미래적금 출시…은행 고객유치전 시동

  •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2주간 가입신청

  • 이억원 금융위원장, 출시 첫날 현장 홍보 나서

  • 은행별 우대금리 조건 차이…고객 확보 경쟁

사진금융위원회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 첫날인 22일 오전 서울 성수동에서 출근길 청년들에게 직접 커피를 나눠주며 청년미래적금을 홍보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은행권이 최대 연 19% 수준의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청년미래적금을 일제히 출시하고 미래 고객 잡기에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이날 청년미래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가입 신청을 시작했다.

청년미래적금은 매월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기본금리 5%에 은행별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7~8% 금리가 적용된다. 여기에 정부가 일반형 가입자에게는 납입액의 6%, 우대형 가입자에게는 12%의 기여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적용된다.

시중은행들은 최고 연 8.0% 금리를 내세워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기본금리 5.0%에 공과금 자동이체와 카드 결제, KB리브모바일 이용 실적 등을 충족하면 최대 3.0%포인트(p)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역시 최고 연 8% 금리를 내세웠다. 카드 이용, 증권 거래 실적 등에 따라 최대 3.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자에게는 1.0%p 특별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최고 연 8% 금리에 특별우대금리 최대 1%p를 추가 제공한다. 우리은행 예적금 미보유 고객이나 연계 가입 고객에게 0.5%p의 우대금리를 지원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고 연 8%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급여이체, 카드 이용, 청년재무상담 이수 등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 환승 고객에게는 예적금 금리 우대 쿠폰 지급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기본금리 5%에 △급여이체 △NH농협카드 이용 △NH마이데이터 자산연결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고 3.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출시 첫 날을 맞아 금융당국도 청년미래적금 가입 홍보에 나섰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수동에서 출근길 청년들에게 직접 커피를 나눠주며 청년미래적금을 홍보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위 청년 인턴이 현장에서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청년미래적금을 가입 신청하는 과정을 직접 참관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출시된 청년미래적금은 자산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자산 형성의 동반자이자 희망의 사다리가 될 정책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시된 청년미래적금은 주요 은행 및 우정사업본부 14개 취급기관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신청 기간은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다.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으로 소득 또는 매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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