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17일 개최되는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하는 정청래 대표의 사퇴 일정에 대해 "내부에서 공유된 바 없다"고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가 출마 여부에 판단을 해야 하고, 출마할 경우 사퇴 시점에 대해서도 본인 의사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퇴 규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의결이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성안, 즉 출마자는 명단에 대해서는 개입을 못하게 되어 있다"며 "설치안만 의결할지, 구성안도 포함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구성안도 의결할 경우 정 대표가 그 이전에 사퇴할 수 있다고 풀이된다.
한편 정 대표 출마 시 경쟁자로는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전 대표, 김용민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를 두고 친청(정청래)계와 친명(이재명)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6·3 지방선거 이후 정 대표가 "국민은 영원하나 정권은 짧다"고 발언하자, 친명계인 강득구 최고위원은 "당원은 영원하나 당권은 유한하다"라며 맞받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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