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인수위, 산업·복지·교육 현장 점검...민선 9기 준비 속도

  • AMAT R&D센터·지곶산단·가족센터·AI코딩 에듀랩 등 주요 현장 방문

  • 오색시장 상인회와 활성화 논의, 종합운동장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점검

사진조용호 인수위
[사진=조용호 인수위]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산업, 복지, 교육, 전통시장, 체육시설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실제 사업 현장에서 점검했다.

23일 인수위에 따르면 조용호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지난 22일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업무보고에서 파악한 정책과 사업의 추진 상황을 다시 확인했다. 조 당선인도 전 일정에 함께하며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사업별 현안과 현장 요구를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수위는 먼저 미래 산업 기반 조성 현황을 살피기 위해 AMAT R&D센터 건립 현장과 지곶일반산업단지를 찾았다. AMAT R&D센터에서는 공사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의 연구개발 거점이 오산 산업생태계에 미칠 효과를 점검했다.

AMAT R&D센터는 오산 가장동 일원에 추진되는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으로, 국내 반도체 기업과의 공동 연구와 전문인력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인수위는 연구개발 시설 조성이 지역 일자리와 기업 유치, 첨단산업 기반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주변 기반시설 연계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봤다.

이어 방문한 지곶일반산업단지에서는 조성계획과 북부권 산업거점 육성 방향을 보고받았다. 지곶일반산단은 지곶동 일원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이차전지 관련 기업 입주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수위는 산업단지 조성이 오산의 미래 성장동력과 자족기능 강화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집중 점검했다.

복지와 교육 분야 현장도 주요 일정에 포함됐다. 남촌동 복합청사 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과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서비스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가족 유형이 다양해지는 흐름에 맞춰 상담과 돌봄, 교육 프로그램이 생활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지 살폈다.

남촌동 복합청사는 행정복지센터와 가족센터, 청학도서관 기능이 함께 들어선 생활SOC 거점이다. 인수위는 복합청사가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가족지원, 독서문화, 주민자치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만큼 이용자 동선과 프로그램 연계, 취약계층 접근성을 계속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AI코딩 에듀랩에서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오산시는 AI와 코딩, 로봇, 자율주행 등 디지털 교육을 시민과 학생이 접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운영해 왔으며 인수위는 교육도시 오산의 강점을 미래산업 인재 양성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전통시장 분야에서는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를 방문해 상인회와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인수위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이 관광형 콘텐츠와 생활형 소비 기반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보고, 상인회가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고객 편의시설, 주차·보행 환경, 홍보 방식 등을 청취했다.

종합운동장에서는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 상황과 시설 개보수 계획을 보고받았다. 오산시는 2027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8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확정돼 주요 체육시설 정비와 대회 운영 기반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조용호 오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5일 공식 출범한 뒤 시청 각 부서와 사업소,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민선 9기 공약과 주요 현안을 검토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업무보고 내용을 실제 사업 현장과 대조하고, 산업·복지·교육·상권·체육 분야의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절차로 볼 수 있다.

인수위는 23일에도 현장 방문 일정을 이어간 뒤 오는 26일 자체 경과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이어 29일 오후 2시 오색문화체육센터 2층 공감터B에서 시민보고회를 개최해 시정 비전과 인수위 활동 결과를 시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은 "시정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현장 방문과 업무보고 결과를 토대로 AMAT R&D센터와 지곶일반산업단지 등 미래산업 기반, 남촌동 복합청사와 AI코딩 에듀랩 등 생활·교육 서비스, 오색시장과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 과제를 민선 9기 초기 실행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사진조용호 인수위
[사진=조용호 인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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