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시장가치 상위권 팀들이 이름값을 증명하는 사이, 상대적으로 몸값이 낮은 팀들도 이변의 균열을 만들고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집계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국 선수단 시장가치에 따르면 프랑스가 15억 2000만 유로(약 2조 6686억원)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뒤이어 잉글랜드가 13억 6000만 유로(약 2조 3877억원), 스페인이 12억 2000만 유로(약 2조 1419억원), 포르투갈이 10억 1000만 유로(약 1조 7732억원), 독일이 9억 4700만 유로(약 1조 6626억원)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브라질은 9억 2820만 유로(약 1조 6296억원), 아르헨티나는 8억 750만 유로(약 1조 4177억원)로 뒤를 이었다.
독일도 상위권 팀의 위력을 보였다. 선수단 시장가치 9억 4700만 유로(약 1조 6626억원)의 독일은 퀴라소를 7-1로 대파한 데 이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고 32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장가치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결과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팀이 카보베르데다. 카보베르데의 선수단 시장가치는 5450만 유로(약 957억원)다. 프랑스의 약 28분의 1 수준이다.
카보베르데는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스페인과 0-0으로 비긴 데 이어, 우루과이와도 2-2 무승부를 거뒀다. 스페인의 선수단 시장가치는 12억 2000만 유로(약 2조 1419억원), 우루과이는 3억 5930만 유로(약 6308억원)다. 카보베르데와 비교하면 각각 약 22배, 약 6.6배 차이다.
퀴라소의 사례는 더 극적이다. 퀴라소의 선수단 시장가치는 2578만 유로(약 453억원)에 불과하다. 프랑스와 비교하면 약 59배 차이다. 그런 퀴라소가 에콰도르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점을 따냈다. 에콰도르의 선수단 시장가치는 3억 6870만 유로(약 6473억원)로 퀴라소의 14배가 넘지만, 경기 결과는 0-0이었다. 골키퍼 엘로이 룸은 에콰도르전에서 15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퀴라소의 월드컵 첫 승점을 지켜냈다.
한국 역시 1억 3905만 유로(약 2441억원)로 상위권 팀들과는 격차가 있지만, 조별리그에서 32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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