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행동이 비용과 이익을 고려할 때 가치가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에 그쳤다. 가치가 없었다는 응답은 52%로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성인 126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전쟁 이후 미국의 입지가 개선됐다고 보는 시각도 제한적이었다. 응답자의 23%만 미국이 전쟁 전보다 이란을 상대로 더 강한 위치에 놓였다고 답했다. 반면 35%는 미국이 더 약한 위치에 놓였다고 봤다.
여론 악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34%로 집계돼 지난 4월 기록한 집권 2기 최저치와 같았다”고 전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에도 경고음이 커졌다. 무당파 등록 유권자 가운데 오늘 선거가 치러질 경우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4%로 두 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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