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 대전서 '노벨상·삼성호암상 수상자 청소년 특강' 개최

  • 디디에 쿠엘로·조경현 교수 강연

  • 우주·AI 주제로 청소년과 소통

디디에 쿠엘로 노벨상 수상자 사진삼성전자
디디에 쿠엘로 노벨상 수상자 [사진=삼성전자]

호암재단이 노벨상 수상자와 삼성호암상 수상자가 참여하는 청소년 특별강연회를 대전에서 연다. 지난해 부산에 이어 과학기술 중심지인 대전에서 전국 순회 강연의 열기를 이어간다는 취지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호암재단은 오는 7월 4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노벨상·삼성호암상 수상자 청소년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2019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디디에 쿠엘로 스위스 취리히공대 교수와 2021년 삼성호암공학상 수상자인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두 석학은 각각 우주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강연하고 청소년들과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쿠엘로 교수는 '외계 행성 탐사'를 주제로 노벨상 수상의 바탕이 된 천문과학 분야의 연구 과정과 도전 이야기를 전한다. 조 교수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주제로 AI 연구 흐름과 미래 사회 변화에 대한 내용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기업 공익재단의 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단순 장학 지원을 넘어 세계적 석학과 청소년을 직접 연결하는 진로 탐색형 교육 기회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호암재단은 2021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계적 석학과 분야별 멘토를 초청해 과학·인문학 강연을 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더 많은 지역 청소년에게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전국 순회 방식으로 확대했다.

이번 강연회는 청소년과 대학생, 연구원, 교사 등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호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현장 강연 이후에는 호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강연 영상이 공개된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전국 순회 청소년 특강의 일환인 이번 강연회가 대한민국의 과학 도시인 대전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세계 최정상 석학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청소년들이 직접 접하며 더 큰 세계를 향해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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