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관계사 엠서클이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의 행정 업무를 전면 자동화하며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운영 사례를 제시했다. 온라인 세미나에는 의료진 5600여명이 참여해 현장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엠서클은 의료 전문 플랫폼 닥터빌을 통해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이대근 서울정통연합의원 원장의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일차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웰체크를 활용한 환자 관리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대근 원장은 '웰체크를 활용한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주제로 실제 의원 운영 경험과 성과를 소개했다. 서울정통연합의원은 웰체크를 기반으로 환자별 맞춤형 케어플랜을 수립하고 혈압·혈당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고 행정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은 동네의원이 주치의 역할을 맡아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연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상담과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국가사업이다. 현재 전국 일차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웰체크는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의료진이 이를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환자 기록 기반 모니터링과 교육자료 제공 기능 등을 통해 환자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환자 초대장 발송부터 전자동의서 작성, 문진표 수집, 케어플랜, 점검평가 등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심평원 제출 자료도 자동으로 취합해 일괄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원장은 "웰체크 활용으로 행정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 참여 환자의 혜택도 함께 소개됐다. 참여 환자는 본인부담금 경감과 함께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제도를 통해 연간 최대 8만원 수준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 운영 측면의 효과도 제시됐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의 수가 체계를 활용할 경우 환자 1인당 최대 38만원 수준의 추가 수가 산정이 가능하다. 환자 500명 규모로 사업을 운영할 경우 월 1000만 원 이상의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이 원장은 "더 많은 의료기관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만성질환 관리의 질을 높이고,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엠서클은 지난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자동 연동해 주는 '월체크-이지스차트' 연동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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